[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대섭(NH투자증권)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첫날 코스레코드 타이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다.
김대섭은 21일 경기도 포천의 대유 몽베르CC(파72·7158야드)에서 열린 대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김대섭이 21일 경기도 포천의 대유 몽베르CC에서 열린 동부화제 프로미오픈 1라운드 18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KPGA> |
이날 경기는 안개로 예정보다 5시간 늦게 시작돼 일몰에 걸리게 됐다.
전윤철은 7언더파 65타, 김대현(캘러웨이)은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상위권에 포진했다.
아마추어 2승을 포함 통산 8승의 김대섭의 아날 스코어는 2007년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 오픈에서 박성국, 2008년 같은 대회에서 방두환이 세운 코스 레코드와 타이 기록이다.
이날 김대섭은 10번홀에서 출발했다.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15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들어 김대섭은 버디 4개를 추가하고 경기를 마쳤다. 이날 김대섭은 퍼트가 잘됐다. 퍼트 수 26개를 기록했다.
김대섭은 "올해 한번도 해보지 못한 상금왕을 해보고 싶다”며 “지난 겨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전지훈련을 했다"고 했다.
김대현은 버디 9개, 보기 3개를 기록했다. 6언더파로 김대섭에 2타 뒤졌다. 김대현도 10번홀에서 출발했다. 김대현은 전반에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2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한때 단독 선두로 나서기도 했다.
김대현은 지난해 9월 매일유업 오픈에서 우승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