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뉴 알티마, 3600대 판매 기대…합리적 가격·높은 연비 '강점'
[뉴스핌=송주오 기자] 한국닛산이 올해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5% 가량 증가한 7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 중 절반 가량을 올뉴 알티마를 통해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닛산은 19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올뉴알티마를 공식 출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올뉴 알티마를 올해 3600대 판매할 것을 목표로 세웠다"면서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약 45% 늘어난 규모다"고 말했다.
한국닛산은 지난해 알티마를 2378대를 판매했다. 올해도 584대의 판매고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 신장했다.
한국닛산은 국내 시장에서의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상품성 개선과 낮아진 가격을 앞세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키쿠치 대표는 "가격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300여명이 계약을 했다"며 국내 시장에서의 호응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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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다이내믹 세단 올 뉴 알티마(All New Altima)를 국내에 출시한 가운데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오른쪽)가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한국닛산은 올뉴 알티마 출시와 캐시카이, 맥시마 등의 판매를 통해 올해 7000대의 판매고를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25% 성장한 수준이다. 한국닛산은 작년에 5737대를 판매했다.
키쿠치 대표는 "올뉴알티마 출시와 캐시카이, 맥시마 등을 통해 올해 한국시장에서 7000대를 판매하겠다"고 강조했다.
올뉴알티마는 디자인, 안전 사양, 성능 등 차량 전 부분에 걸쳐 풀 체인지급 변화를 이뤘다. 공인 복합연비 리터당 13.3km를 기록, 국내 출시된 2000cc 이상 가솔린 모델 중 가장 높은 연비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공격적인 가격 정책이 눈에 띈다. 2.5 SL 스마트는 2990만원으로 프리미엄 수입 가솔린 세단 중 가장 낮다.
풀 옵션 2.5 SL은 3290만원이다. 7인치 터치 내비게이션과 선루프가 기본 장착된다. 2009년 국내 알티마 첫 도입 시 책정한 3690만원보다 400만원 낮아진 가격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