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후 누적수익률 156.22%
[뉴스핌=백현지 기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간판펀드인 '한국밸류 10년투자 증권투자신탁 1호(주식)'가 고객 성향을 분석한 결과 전체 고객 60% 이상이 5년 이상 장기투자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밸류운용에 따르면 지난 2006년 4월 18일 출시된 이 펀드는 이날로 출시 10주년을 맞아 장기투자펀드의 대명사로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
투자자 성향 분석에 따르면 전체 투자자의 67.5%(2만2200여 계좌)가 5년 이상장기투자했으며 출시 첫해 가입계좌도 전체의 22%인 9920개에 달했다.
특히, 출시 첫날 가입한 계좌 총 53개 가운데 32%에 해당하는 15개는 10년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10년간 누적수익률도 156.22%에 달해,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 41.7%를 약 4배 가량 웃돌고 있다. 연평균으로는 약 15.62%의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박래신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사장은 "펀드가 장기가치투자를 제대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자산운용사의 의지도 필수적이지만 이를 굳건하게 지켜줄 수 있는 투자자들의 믿음과 소신이 무엇보다도 더 중요하다"며 "10년투자펀드의 진정한 경쟁력은 장기가치투자자인 고객"이라고 밝혔다.
한편, 밸류운용은 10년투자펀드 출시 10주년을 맞아 25일 서울신라호텔에서 펀드 장기투자고객들을 위한 토크콘서트 형식의 행사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투자자들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10년의 비전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