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기아자동차는 자사의 대표 승용차종인 K시리즈가 미국 진출 6년만에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K3(현지명 포르테), K5(옵티마), K7(카덴자), K9(K900) 등 4개 모델로 이뤄진 K시리즈는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미국시장에서 총 101만1290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지난 2010년 미국시장에 중형세단인 K5를 처음 출시한 이후 K3, K7, K9을 연이어 출시했다.
이 중 K5는 매년 판매기록을 갈아치우며 지난 6년간 총 74만2079대가 팔려 전체 K시리즈 판매량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K5는 지난해 미국 자동차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중형차'로 선정된 바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2세대 K5가 출시됨에 따라 올해도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스포츠 마케팅 들을 통해 K시리즈의 미국 내 인지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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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자사의 대표 승용차종인 K시리즈가 미국 진출 6년만에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기아자동차>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