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시티, 10명 뛴 첼시에 3-0승 3위 도약... 설욕 다짐한 데 브루잉 1도움, 아구에로 3골, 페예그리니 “완벽한 결과”.<사진=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 |
[EPL] 맨시티, 10명 뛴 첼시에 3-0승 3위 도약... 설욕 다짐한 데 브루잉 1도움, 아구에로 3골, 페예그리니 “완벽한 결과”
[뉴스핌=김용석 기자] 아구에로의 해트트릭으로 맨시티가 3연승으로 3위로 뛰어 올랐다.
맨시티는 17일(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5~2016 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0점(18승6무9패)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날(승점 59점)을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아구에로는 전반 33분 첫 골을 뽑아냈다. 데 브루잉이 내준 공을 아구에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첼시의 골망을 갈랐다.
특히 데 브르잉은 경기전 "첼시는 나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첼시에게 뭔거 보여주겠다"며 친정팀 첼시를 상대로 설욕을 다짐했다. 데 브루잉은 첼시에서 볼프스부르크를 거쳐 맨시티로 이적했다.
후반 초반 아구에로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나스리의 패스를 넘겨 받은 아구에로가 이번에도 오른발로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첼시는 후반 32분 골키퍼 쿠르투와가 페르난지뉴에게 태클을 범해 퇴장을 당했다. 아구에로는 키커로 나서 쿠루트와 대신 들어 온 베고비치가 지키는 첼시의 골문을 침착하게 열어 제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은 경기후 “완벽한 결과다. 아구에로가 리그 최고의 공격수라 확신한다”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