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비매너 날린 최홍만 왼손, 아오르꺼러에 1R KO승 턱에 적중... 마이티모와 무제한급 결승 대결.<사진= 로드FC> |
[로드FC] 비매너 날린 최홍만 왼손, 아오르꺼러 턱에 적중 1R KO승... 마이티모와 무제한급 결승 대결
[뉴스핌=김용석 기자] 36세의 최홍만이 16일 중국 북경공인체육관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0 무제한급 토너먼트 4강에서 아오르꺼러를 1R 1분36초만에 KO승을 거뒀다.
최홍만은 1라운드가 시작되자 아오르꺼러의 초반 러시에 뒷목을 잡고 케이지에 기대 방어했다. 하지만 아오르꺼러는 연타를 최홍만에게 퍼부었다. 시작 1분후 주먹을 서로 교환하던 최홍만은 왼손 펀치를 턱에 날려 아오르꺼러를 눕힌 후 얼굴에 연이어 펀치를 퍼부었다.
아오르꺼러는 한동안 기절해 링에 누워 일어나지 못했다. 1분여쯤 후 일어난 아오르꺼러에게 최홍만은 어깨 동무를 한후 승리후에도 안아주며 큰형 다운 모습을 보였다.
경기후 최홍만은 “경기 전 아오르꺼러와 신경전 많이 했지만 미안하다. 경기가 끝났으니 좋은 추억으로 남기겠다. 이후 아오르꺼러와 재대결을 하겠다. 오늘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결승에서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마이티모를 반드시 꺾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오르꺼러는 지난해 12월 '로드FC 027'에서 김재훈을 1라운드 24초 만에 제압하고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 심판이 말리는 과정에서도 연거푸 펀치를 날려 비매너로 큰 논란이 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