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중국 수출지표 개선과 외국인 순매수세 확대로 2000선을 넘어섰다. 대형주, 배당주 등의 편입비중이 높은 주식형펀드가 선전하며 전체 성과를 끌어올렸다.
반면,코스닥지수는 기관 순매수에 하락하며 중소형주펀드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1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간 국내주식형펀드는 1.62% 올랐다.
소유형 기준으로 K200인덱스펀드가 2.69%의 수익을 거두며 주식형펀드 중 최고성과를 냈다.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도 각각 1.75%, 0.88%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중소형주식펀드는 0.67% 내렸다.
주식형펀드 외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가 전주대비 각각 0.82%, 0.1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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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 국내주식형펀드 1788개 중 1506개가 플러스 성과를 냈다.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500개로 집계됐다.
개별펀드 별로는 코스피 레버리지 펀드 외 건설주 등을 담은 펀드가 선전했다.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펀드가 7.41%의 성과를 냈으며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 'KB스타코리아레버리지2.0(주식-파생)A 클래스'펀드 등이 5%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반면, 헬스케어, 중소형주펀드는 부진했다.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이 3.92% 내리며 성과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국내채권펀드는 20대 총선 결과에 따른 양적완화 가능성 약화 등에 0.05% 내렸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