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2007년 시작된 ‘파라노말 액티비티’의 음습하고 섬뜩한 이야기가 마침내 마지막을 맞는다.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더 고스트 디멘션’은 2007년(국내 개봉은 2010년) 막을 올린 시리즈의 대단원이자, 올해 극장가 호러 경쟁의 문을 여는 작품이다.
시리즈 최초로 3D 상영을 지원하는 이 영화는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사를 온 라이언 일가가 주인공이다. 우연히 집안에서 25년 전 촬영된 VHS테이프와 낡은 비디오카메라를 발견한 인물들이 물건들을 돌려본 직후부터 겪는 초자연적 현상이 영화의 주된 뼈대다.
‘파라노말 액티비티:더 고스트 디멘션’은 시리즈 내내 객석을 의문에 빠뜨렸던 케이티와 크리스티 자매의 비밀을 담아 기대를 모은다. 마침내 풀려버리는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의 미스터리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3D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마니아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작품이기도 하다.
참고로 2010년 1월 국내에 등장했던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집안에서 벌어지는 심령현상을 파헤치기 위해 곳곳에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인기를 모았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참여했던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저예산 영화로는 드물게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일종의 페이크 다큐 형태를 택하면서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던 호러특급 '파라노말 액티비티'의 최종작은 20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사진=BOXOO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