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2년전 악몽 재현 AT마드리드에 0-2패 챔피언스리그 4강 실패 충격, 메시 500호골도 무산.<사진= AT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2년전 악몽 재현 AT마드리드에 0-2패 챔피언스리그 4강 실패 충격, 메시 500호골도 무산
[뉴스핌=김용석 기자]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MSN라인이 총출격했지만 그리즈만의 멀티골에 무너졌다.
AT마드리드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빈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해 1,2차전 합계 3-2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2014년 여름 엔리케 감독의 부임 이후로는 AT마드리드와의 7차례 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지만 이날 이 기록이 깨졌다.
AT마드리드는 전반전과 후반전 골을 기록했다. 그리즈만은 전반 35분 사울 니게즈의 크로스를 넘겨받아 문전에서 뛰어 오르며 헤딩슛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갈랐다. 골키퍼 테어 슈테겐이 팔을 길게 뻗어봤지만 걸리지 않았다.
후반 막판 역습 상황에서 그리즈만의 볼을 걷어내려다 이니에스타의 핸들링 반칙을 범했다. 키커로 나선 그리즈만은 후반 42분 골망 왼편으로 깊숙이 골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메시는 후반 45분 프리킥 골을 찼으나 공은 크로스바 위로 뜨고 말았다. 통산 500호골에 단 1골만을 남겨둔 메시는 아쉬움이 가득찬 눈빛이었다.
AT마드리드는 2년전 역시 8강 홈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를 1-0으로 꺾어 바르셀로나의 4강 진출을 좌절시킨 적이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