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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이스라엘-이란 전쟁 '국지전' 기대에 주가선물 반등...테슬라·팔란티어·US스틸↑ VS 사렙타테라퓨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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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동 긴장이 여전히 고조된 가운데, 미국 주가 지수 선물 가격이 17일(현지 시각)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시장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이 전면전으로 확산되기보다는 국지전에 머물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안도감을 보였다. 급등하던 국제유가가 되돌림 조정을 받으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도 주가 반등에 힘을 보탰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1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보다 274.00포인트(0.64%) 오른 4만2,797.00을 가리켰다. E-미니 S&P500 선물은 전날보다 41.00포인트(0.69%) 전진한 6,018.75에 거래되고 있으며, E-미니 나스닥100 선물도 176.50포인트(0.81%) 상승한 2만2,037.25를 나타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통신]

이스라엘과 이란은 주말 사이 상호 보복 공습을 이어갔다. 이란은 미사일 보복 외에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언급하며 긴장을 고조시켰고, 이스라엘은 16일 "테헤란 상공에서 공중 우위(aerial superiority)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양국은 상대국의 에너지 인프라를 정조준하며 전면 확전을 시사했지만, 시장은 "제한된 전쟁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크리슈나 구하 에버코어ISI 수석 전략가는 "현재 시장은 이번 충돌이 제한된 형태로 유지될 수 있다는 데 위안을 얻고 있다"며 "기본 시나리오는 몇 주 간의 충돌 지속"이라고 분석했다.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는 지난 금요일 미 증시에 급락을 야기했다. 다우지수는 700포인트 넘게 빠졌고, S&P500과 나스닥도 각각 1% 이상 하락하며 주간 기준으로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에서 손을 떼고 안전 자산인 금으로 이동했고, 국제유가는 일시적으로 7% 급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쟁을 둘러싼 불안이 완화하며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한때 배럴당 77달러를 상회했다가 71.44달러까지 밀리는 등 2% 넘게 하락했다. 금 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서며 금광주인 ▲뉴몬트(종목코드:NEM)와 ▲하모니 골드 마이닝(HMY)은 각 1.5% 넘게 밀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오는 17~1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거의 100%로 반영하고 있다. 다만, 최근 중동 긴장에 따른 유가 상승 우려로 단기 금리 인하 가능성은 다소 후퇴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부 월가 전문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에 대한 금리 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물가 불안이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준이 당장 완화로 돌아서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9월 한 차례(25bp) 인하 가능성을 56%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총 48bp(1bp=0.01%포인트)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월가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보고서를 통해 "4월 관세 발표 이후 물가 상승과 성장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적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번 점도표(dot plot)에서는 올해 단 한 차례, 2026년에는 세 차례 금리 인하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번 주에는 뉴욕주 엠파이어 제조업 지수, 소매판매, 수입물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다수의 경제 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다. 연준의 정책 방향성과 맞물려, 중동발 리스크가 물가와 실물 지표에 미치는 영향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부상할 전망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 걸린 팔란티어 현수막 [사진=블룸버그]

한편, 런던에서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개막했다. 이스라엘-이란 간 전쟁 확전 우려가 회담 주요 의제로 떠올랐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가능하길 바란다"고 밝혔지만, 전쟁은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는 중재 의사를 공식화하며 중동 외교전에 개입할 뜻을 밝혔다.

뉴욕 증시 개장 전 시간 외 거래에서 ▲테슬라(TLSA)는 1.7%,▲ 메타(META)는 1% 가까이 올랐고, 전쟁 관련 수혜주로 꼽히는 ▲팔란티어(PLTR)는 2% 이상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 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조건부 승인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함에 따라 ▲US스틸(X) 주가는 4.8% 상승했다. ▲시스코(CSCO)는 도이체방크의 투자 의견 상향(보유 → 매수) 이후 1.9% 올랐다.

반면 생명공학 기업 ▲사렙타 테라퓨틱스(SRPT)는 유전자 치료를 받은 환자 2명이 급성 간부전으로 사망했다는 발표 이후 주가가 40% 폭락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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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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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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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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