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맨시티 vs 파리생제르망(PSG)... 블랑 “즐라탄, 불 뿜을 준비 완료” vs 페예그리니(사진) “챔스 우승이 목표” . <사진=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 |
[뉴스핌=김용석 기자] 1차전서 막상막하의 실력을 선보인 파리생제르망(PSG)과 맨시티가 13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5~2016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펼친다.
부상 끝에 주초부터 훈련에 복귀하여 기대를 모았던 뱅상 콤파니는 경기 적합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파리생제르망과의 경기에 불참하게 되었으나, 절묘한 시점에 돌아온 데 브루윙이 경기마다 최고의 득점력을 선보이며 페예그리니 감독의 시름을 덜었다.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은 "원정에서 두 골을 넣고 비겼기 때문에, 0-0이면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지만 비기는 경기를 하지는 않겠다. 맨시티는 그런 식으로 경기해오지 않았기 때문에 비기려 들면 질 것이다. 이번에도 득점을 위해 노력하겠다 모든 경기는 각기 다르기 마련이다. 리그에서 어떤 결과를 얻고 있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맨시티는 1차전에서 파리생제르망(PSG)과 대등한 경기를 펄쳤고 그만한 실력을 갖추었음을 이미 입증했다"며 결전을 다짐했다.
프랑스 챔피언 파리생제르망(PSG)은 홈에서 무승부를 거두고 골까지 허용했기 때문에 불리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로랑 블랑 감독은 주말 리그 경기에 스타들을 대폭 쉬게 하며 맨시티와의 결전을 준비했다.
블랑 파리생제르망(PSG) 감독은 "1차전에서는 특히 수비에서 실책이 많았고 맨시티에 공간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가능한 최고의 기량을 펼쳐야 하고 특히 1차전보다는 나아야 한다.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더 많이 득점하겠다. 1차전 때는 PSG가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믿었는데 경기가 끝나고 나서는 우리가 준결승에 나가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위기감이 들었다. 이제 방법은 하나다. 무조건 맨시티보다 한 골 많이 넣는 수밖에 없다"고 각오를 다졌다.
파리생제르망(PSG)은 부상 당한 베라티 외에도 마튀디와 루이즈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블랑 파리생제르망(PSG) 감독은 1차전 때 PK를 실축한 즐라탄 이브라모비치에 대해 "즐라탄은 PK만 실축한 게 아니라 골도 넣었다. 자신에게 엄격한 즐라탄은 EPL 팬들에게 실력을 선보이기를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다시 불을 뿜을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며 스트라이커에 대한 변치 않는 신뢰를 피력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