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세영(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대회 2연패에 나선다.
대회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의 코올리나CC(파72·6383야드)에서 개막한다.
김세영 <사진=뉴스핌DB> |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김세영은 컷오프 당했다. 하지만 시즌 1승으로 상금랭킹 3위를 달리고 있다.
김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154야드를 남기고 8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 넣는 샷 이글로 박인비(KB금융그룹)를 꺾고 우승했었다.
올 시즌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김세영은 바하마 클래식에서 공동 2위, 코츠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세영은 섬에서 열리는 대회에 강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출전한다.
여기에 박인비, 전인지(하이트진로), 박인비, 김효주(롯데) 등도 우승 경쟁에 뛰어 든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장수연(롯데)과 국가대표 고교생 최혜진(17·부산 학산여고)도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최혜진은 지난 2월 리디아 고가 출전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뉴질랜드 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는 공동 4위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