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무리뉴, 맨유행에 대한 짧고 강한 한마디 “I'll be back”... 맨체스터에 집도 알아보는 중. <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
[EPL] 무리뉴, 맨유행에 대한 짧고 강한 한마디 “I'll be back”... 맨체스터에 집도 알아보는 중
[뉴스핌=김용석 기자] 무리뉴가 맨유행에 대해 짧고 강렬한 말을 했다.
지난 10일 무리뉴는 영국에서 복싱 경기를 보러 간 자리에서 '앞으로 맨유 감독을 맡느냐'의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돌아 가겠다(I'll be back)"라고 대답했다.
이어 무리뉴는 “현재 맨유를 맡고 있는 판할은 나의 오랜 친구다. 내가 어떻게 거취를 말할수 있겠는가”라며 맨유로의 컴백을 확실히 암시했다.
현지 매체는 이미 무리뉴가 맨체스터에 집을 알아 보는 중이라고 전하는 등 무리뉴는 맨유 감독직을 맡기 위해 준비를 차근차근 하는 모양새다. 무리뉴 감독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런던에서 맨유가 위치해 있는 맨체스터까지는 4~5시간이 소요된다.
현재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는 맨유와 무리뉴 간의 가계약 내용을 공개한 상태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와 무리뉴는 판할 감독이 탑4를 이루지 못할 경우 올 시즌을 끝으로 무리뉴가 맨유에 부임하게 된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5위다. 맨유는 승점 53점으로 4위 맨시티(승점 54점)를 1점차로 추격하고 있지만 6위 웨스트햄(승점 51점)에게도 2점차로 쫓기고 있다.
또한 맨유는 토트넘 홈구장 화이트 하트 레인 인근의 교통 정체로 맨유의 팀 버스가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다. 지연 도착으로 인해 토트넘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30분 늦게 시작하는 보기 드문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영국 매체들은 맨유가 경기가 늦게 나타나고도 서두르지 않고 터벅터벅 태연하게 등장했다고 질타했다.
판할 맨유 감독은 이 비판에 대해 “우리가 교통이 정체 될 것을 어떻게 알 수가 있느냐. 이는 신만이 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지만 런던 한복판에서 교통 정체는 너무나 뻔한 일이라는 것을 팬들이 모를 리 없다.
안일한 정신 자세 탓인지 맨유는 11일 토트넘에게 한골도 넣지 못하고 0-3으로 완패했다.
한편 무리뉴에게 미련을 갖고 있는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는 ‘무리뉴가 정말 맨유로 가는 것이 맞는것이냐’며 계속 확인을 하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