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한솔테크닉스가 갤럭시J 최대 수혜로 도약이 기대된다.
11일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솔테크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9000원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한솔테크닉스는 4월 현재 베트남 수탁제조서비스(EMS) 생산라인의 가동률 100%를 기록하고 있어 삼성전자 주문의 30% 정도가 대응이 안 되는 양상이다. 이는 갤럭시J 시리즈가 한솔테크닉스 EMS 생산의 7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J 시리즈는 인도향 전략 모델로 연간 1억대 이상 출하가 기대되는 삼성전자의 보급형 제품이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한솔테크닉스는 베트남 생산능력을 최소 30% 이상 확대가 불가피하고 향후 3배 이상의 신규 생산능력 증설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특히 "2년 후 삼성 스마트 폰 출하량은 5억대인 반면 한솔테크닉스 생산량은 1억대로 추정돼 현재 3000만대 수준에서 3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며 "저성장 속의 스마트 폰 시장에서 구조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