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00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단독선두에 오르며 대회 2연패에 다가서고 있다.
스피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것타내셔널GC(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으나 합계 4언더파 140타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조던 스피스가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열린 마스터스 2라운드 17번홀에서 퍼트를 실패한 뒤 손으로 퍼트거리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스피스가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면 마스터스 사상 네 번째 대회 2연패다.
스피스는 이날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로 전날과 달랐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았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3언더파 141타로 2위다. 선두 스피스와는 단 1타차.
전날 공동 2위에 올랐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는 2오버파를 쳤으나 공동 3위(2언더파 142타)에 자리했다. 선두와 2타차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1오버파 145타, 공동 1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안병훈(25·CJ)은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7오버파 151타로 컷오프됐다. 필 미켈슨(미국), 어니 엘스(남아공)도 컷 탈락했다.
만 66세의 노장 톰 왓슨(미국)도 8오버파 152타로 컷에 걸렸다. 왓슨은 더 이상 마스터스에 참가하지 않는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