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메이저 통산 4승으로 월드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어니 엘스(46·남아공)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1라운드 1번홀(파4)에서 무려 6퍼트를 했다.
엘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번홀에서 6퍼트로 이 홀에서만 9타를 쳤다. 80년 역사에서 1개홀 최다타수 기록이다.
어니 엘앗 이럴수가스가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열린 마스터스 1라운드 2번홀에서 홀아웃한 뒤 그린을 걸어가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이것도 1m도 안 되는 파퍼트에서 한 것이다.
이날 엘스는 1번홀에서 칩핑으로 볼을 홀 3피트에 붙었다. 쉽게 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엘스의 파퍼트는 3피트를 지나치고 다음은 10인치, 11인치, 2피트씩으로 홀을 왔다갔다한 끝에 6퍼트를 한 것.
엘스는 올 1월 ‘퍼트 입스’가 왔다고 말했다.
마스터스에서 지금까지 4명이 1번홀에서 8타를 친 적이 있다. 올린 브라운, 스콧 tloatms이 1998년, 빌리 캐스퍼가 2001년, 지브 밀카 싱이 2007년 각각 8타를 기록했다.
한 홀에서 가장 많은 타수를 기록했던 것은 13타. 1980년 12번홀(파3)에서 톰 위스코프가, 1998년에는 13번홀(파5)에서 토미 나카지마가 각각 13타를 쳤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