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메이저대회 18승의 잭 나클라우스(미국)가 마스터스 검문에 걸려 곤욕을 치렀다.
마스터스 6승의 니클라우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마스터스 챔피언스 디너에 참석하기 위해 골프장을 찾았다.
잭 니클라우스(오른쪽)가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열린 마스터스 파3콘테스트 2번홀에서 톰 왓슨이 지켜보는 가운데 퍼트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하지만 정문 제1 검문소에서 검문을 받았다. 보안요원은 손을 흔들어 니클라우스가 탄 자동차를 세웠다.
보안요원은 니클라우스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했는지 출입배지를 요구했다. 니클라우스는 페이스북 배지를 보여줬으나 보안요원은 이 배지를 비디오로 스캔을 해야 한다며 니클라우스를 붙잡아 뒀다.
뒤늦게 니클라우스라는 사실을 깨닫은 보안요원은 금새 목소리 톤을 바꿔 “어떻게 지내시냐”며 친절을 베풀었다.
이에 대해 니클라우스는 “보안요원의 잡(job)이었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니클라우스는 제3 검문소에서도 검문을 받았으나 보안요원은 그를 알아보고 바로 패스시켰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