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통산 2승의 ‘테리우스’ 김태훈(신한금융그룹)이 2016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선정한 '올 시즌 우승이 유력한 선수'에 뽑혔다.
2016 KPGA 코리안투어 멤버 중 108명의 선수가 최대 3명까지 투표가 가능한 ‘올 시즌 우승이 유력한 선수’ 설문조사(총 225표)에서 김태훈은 28표(10.98%)를 받았다.
김태훈 <사진=KPGA> |
김태훈은 “함께 투어 생활을 하는 동료 선수들이 좋은 평가를 해줘서 영광이고 고맙게 생각한다.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겨울에는 예전처럼 해외로 전지훈련을 가지 않고 국내에 머물며 체력훈련에 집중했다. 예전에는 스윙 교정에도 초점을 맞췄지만 이번에는 스윙교정보다 라운드를 많이 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애썼다”고 했다.
2013년 드라이브 비거리 1위에 오르며 KPGA 코리안투어 장타상을 수상한 김태훈은 2014년 5위, 2015년에는 12위에 그쳤다.
김태훈은 “멀리 친다는 것은 아무래도 장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장타상을 수상하기 위해 드라이브 거리를 멀리 보내지는 않는다. 코스 매니지먼트와 그날의 상황, 나만의 스타일에 맞게 플레이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장타상을 수상하게 됐다. 올해에도 장타상을 수상하면 좋겠지만 우승과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태훈의 뒤를 이어 지난 해 명출상(신인상) 수상자 이수민(CJ오쇼핑)이 21표(5.23%)로 2위에 올랐고, 2014년 덕춘상(최저평균타수상)을 수상한 박상현(동아제약)이 17표(6.66%)로 3위를 차지했다.
선수들이 뽑은 올 시즌 우승이 유력한 선수는? |
|||
No |
성명 |
득표수 |
비율 |
1 |
김태훈 |
28 |
10.98 |
2 |
이수민 |
21 |
8.23 |
3 |
박상현 |
17 |
6.66 |
4 |
최진호 |
13 |
5.09 |
5 |
강경남 |
11 |
4.31 |
박준원 |
11 |
4.31 |
|
7 |
김대현 |
10 |
3.92 |
홍순상 |
10 |
3.92 |
|
9 |
문경준 |
9 |
3.52 |
이태희 |
9 |
3.52 |
|
11 |
김대섭 |
7 |
2.74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