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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임지연(담서)이 무턱대고 들이대는 장근석(백대길)에게 먼저 이름을 알려줬다. <사진=SBS '대박'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대박' 임지연(담서)이 무턱대고 자신에게 들이대는 장근석(백대길)의 마음을 조금 알아줬다.
임지연은 5일 오후 방송한 SBS '대박' 4회에서 기방에서 만난 장근석에게 먼저 본명을 일러줬다.
이날 '대박'에서 임지연은 이인좌(전광렬)의 밀명으로 연잉군(여진구)을 제거하기 위해 수를 썼다. 먼저 얼굴을 익히라는 이인좌의 말에 임지연은 기방에 앉은 연잉군 앞에서 교태를 부리며 춤을 췄다.
이 자리에 함께 있던 이인좌는 연잉군 앞에 처음 정체를 드러냈다. 이인좌는 "마침 이 자리에 포도대장이 동석했다"고 소개했고, 포도대장은 "불법으로 투전판을 벌인 이들을 추포해야 한다"고 고집을 부렸다.
연잉군은 숙종(최민수)의 승은을 입은 숙빈최씨(윤진서)의 아들. 아직 세자로 봉해지진 않았지만 왕족인 덕분에 당연히 추포 대상에서 제외됐다. 다만 같이 주사위를 던진 백대길은 꼼짝없이 포도청으로 끌려갈 처지가 됐다.
장근석은 이런 상황에서도 오라를 받은 담서를 걱정했다. 이인좌가 다 손을 써 어차피 담서는 포도청에 가지 않을 상황. 이를 모르는 장근석은 대신 지켜주겠다며 모진 매질을 혼자 감당했다.
임지연은 이날 '대박'에서 엉덩이에 피가 맺힐 정도로 곤장을 맞은 장근석에게 먼저 다가가 이름을 알려줬다. 임지연은 "왜 그렇게 무모해. 그렇다고 누가 알아줘"라고 짜증을 냈지만 묘한 감정이 싹트면서 흥미를 더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