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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의 아버지 다른 형제 백대길(장근석)과 연잉군(여진구)이 야바위판에서 처음 만났다. <사진=SBS '대박'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아버지가 다른 '대박'의 주인공 백대길(장근석)과 연잉군(여진구)이 저자거리에서 첫 대면했다.
장근석과 여진구는 5일 오후 방송한 SBS '대박' 4회에서 처음 마주치면서 시청자 흥미를 높였다.
이날 장근석은 담서(임지연)를 보고 한눈에 반했고, 우여곡절 끝에 이인좌(전광렬)의 눈에 들었다. 한편 주막에서 낮술을 마시던 연잉군은 비틀대며 저자거리를 걷다 장근석과 마주쳤다.
둘은 각각 이문식과 최민수(숙종)를 아버지로 둔 형제. 숙빈최씨(윤진서)가 사가에서 잉태한 백대길은 개똥이라는 이름을 달고 비천하게 살았지만 배짱 하나는 두둑한 사내다.
윤진서가 궁궐에 들어가 승은을 입어 낳은 연잉군은 훗날 영조가 되지만 이인좌의 난 등 수많은 위기를 겪는다.
한편 장근석과 여진구는 야바위판에서 머리를 맞대고 판돈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장근석은 한 냥의 소중함을 알라는 전광렬의 충고에도 멋대로 돈을 걸었지만, 눈치가 빠른 연잉군은 야바위꾼의 속을 빤히 들여다보고 돈을 따냈다. 특히 연잉군은 술에 취했으면서도 야바위꾼이 속임수로 엎은 나무 잔에 칼을 꽂으면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