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필란트로피 클럽 위촉…아동 생활비 지원 등 앞장
[뉴스핌=황세준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기아대책 고액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SK네트웍스는 기아대책이 5일 오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최 회장의 을지로 집무실에서 필란트로피 클럽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필란트로피 클럽은 2014년 개설된 기아대책의 고액후원자 모임으로 1억원 이상 기부한 개인 후원자로 구성된다. 최신원 회장은 26번째 필란트로피스트로 위촉됐다.
위촉식에는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 고은아 행복한나눔 이사장, 김예분 기아대책 홍보대사를 비롯해 기아대책과 SK네트웍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신원 회장은 기아대책의 사회적 기업 ‘행복한나눔’ 연희점과 목동점 공간마련비용을 전액 기부하고, 국내 아동의 생활비 지원, 기아대책에서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행복한홈스쿨’을 후원하는 등 ‘통 큰 기부’를 실천해 왔다.
최 회장은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의 기운이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이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처럼 나눔을 통한 행복한 기운이 도움을 필요로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어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원식 회장은 "필란트로피 클럽은 단순한 기부활동이 아닌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변화의 시작이다"라며 "기아대책의 뜻과 함께해준 최 회장께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기아대책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1971년 설립된 국제구호단체로 한국에는 1989년에 세워졌다. 북한을 비롯한 국내외 빈곤 현장에 기대봉사단을 보내 구호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우측)과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 <사진=SK네트웍스>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