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3' 개봉을 맞아 감사 인사를 전한 페르난도 다누스 주한 칠레 대사 <사진=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
[뉴스핌=김세혁 기자] 칠레 매몰 광부들의 기적적 생환을 담은 감동 실화 ‘33’이 개봉을 앞두고 관심을 얻고 있다.
7일 개봉하는 영화 ‘33’은 2010년 지구 반대편에 자리한 칠레에서 발생한 광산 붕괴 사고를 다뤘다.
‘33’은 당시 지하 700m에 매몰돼 생사가 불분명했던 칠레 광부 33명이 무려 69일 만에 기적적으로 전원 구조되는 상황을 드라마틱하게 그린다. 당시 광부들이 모두 구조되자 세계에서 감동과 축하의 메시지가 쇄도한 바 있다.
영화 ‘33’의 개봉을 앞둔 5일 페르난도 다누스 주한 칠레대사는 한국 관객에게 특별 인사도 전해 의미를 더했다. 페르난도 다누스 대사는 특별 영상에서 “당시 지하에 갇힌 광부들과 지상의 구조팀을 연결해준 것은 한국 기업이 특수제작한 휴대폰 덕분”이라며 “매우 만족스럽게 본 영화다. 인간은 어떤 절망적인 상황도 포기하지 않고 뭐든 할 수 있는 존재”라고 말했다.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줄리엣 비노쉬, 로드리고 산토로, 코트 드 파블로 등 연기파들이 총출동한 ‘33’은 7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