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2015 세계 군인 체육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우간다 골프선수 플라비아 나마쿨라(31)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준회원 선발전에 출전한다.
KLPGA가 2016년도 5대 핵심 과제의 하나로 ‘글로벌 넘버원 투어로의 가속화’를 선정하는 등 세계적인 투어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가운데 우간다 국적의 선수가 KLPGA 2016 제1차 준회원 선발전에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KLPGA 준회원 선발전에 출전한 우간다의 나마쿨라가 선발전 스코어카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KLPGA> |
나마쿨라는 지난해 문경에서 열린 세계 군인 체육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고 우간다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우간다 내에서는 이미 골프 실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선수다.
나마쿨라는 “한국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도 많고 투어 환경도 좋아서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준회원 선발전에 참가한 이유를 밝혔다.
18살의 늦은 나이에 군대에서 농구와 핸드볼, 골프 등 다양한 운동을 접하다가 골프에 흥미가 생겨 본격적으로 시작한 나마쿨라는 주로 남아프리카에서 아마추어 투어를 뛰며 활동해왔다.
나마쿨라는 “일단 이번 준회원 선발전을 통해 준회원이 되는 것이 목표다.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프로가 돼서 한국에 남고 싶다. 준비는 되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