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개봉하는 영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을 재구성한 소설 '블라인드 러브' <사진=가연> |
[뉴스핌=김세혁 기자] 7일 개봉하는 프랑스 영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을 책으로 먼저 만난다.
새 책 ‘블라인드 러브’(클로비스 코르니악 지음, 가연)는 영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 속 주인공 클로비스 코르니악이 직접 집필한 책이다. 그는 영화에서 주인공과 각본, 연출을 모두 담당했다.
‘블라인드 러브’는 2015년 프랑스에서 개봉해 흥행한 로맨틱코미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법’을 재구성한 소설이다. 특이하게도 벽간소음을 소재로 한 영화 속 기막힌 사랑이야기들이 347페이지 안에 오롯이 들어가 있다.
이 책은 멘델스존과 베토벤, 쇼팽 등 유명한 음악가들의 명 작품들을 딴 총 7장으로 구성된다. 책 속의 주인공은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사는 남녀인데, 소음에 대한 생각이 전혀 달라 매번 부딪히고 서로를 헐뜯는다.
‘블라인드 러브’는 게임 개발에 몰두하는 예민한 남성이 밤낮 없이 피아노를 뚱땅거리는 옆집 여성을 쫓아내기 위해 쏟아내는 전략들을 담았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이 앙숙이 되고 어느새 짜릿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심리변화를 세세하게 그려 몰입을 돕는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