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이지희(37)가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 야마하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지희는 3일 일본 시즈오카현 가쓰라기CC 야마나코스(파72·656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했다. 시즌 첫 승으로 통산 20승째다.
신지애(스리본드)는 3타 차로 준우승했다.
이지희는 JLPGA 투어 20승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영구 시드를 받는다.
KLPGA는 국내 대회에서 통산 20승 이상 또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JLPGA,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등 3개 투어에서 통산 20승 이상을 올린 선수에게 영구 시드권을 준다.
지금까지 KLPGA 투어 영구 시드를 받은 선수는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 박세리(하나금융그룹), 전미정(진로재팬), 신지애, 박인비(KB금융그룹), 안선주(29) 등이다.
윤채영(한화)과 와타나베 아야카(일본)는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시즌 JLPGA투어 상금랭킹에서 테레사 루(대만)가 2824만엔으로 1위, 김하늘이 2641만6666엔으로 2위, 신지애가 2479만엔으로 3위, 이보미는 2433만3천333엔으로 4위, 이지희가 2014만9000엔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