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우리카드는 창립 3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종로구 중학동 우리카드 본사에서 기념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기념사에서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은 "우리카드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금리인상, 캐피탈·저축은행 등 이종 업권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3주년을 맞았다"며 "급변하는 카드 시장에서 기민하게 대응해 위기를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규사업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활발한 혁신과 치밀한 전략으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신성장 동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3년간 우리카드가 놀라운 성장을 하며 우리금융그룹의 손익에 크게 기여했다"며 "멤버스 포인트 출시를 앞두고 우리카드가 은행과의 시너지를 극대화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실제 우리카드는 지난 2013년 4월 1일 우리은행에서 분사해 8번째 카드사로 출범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출범 당시 시장점유율이 7.1%였던 우리카드는 지난해 말 점유율을 9.0%까지 끌어올렸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80억원에서 1169억원으로, 유효회원은 570만명에서 690만명으로 증가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우리은행 자회사와 관계사 CEO, 우수법인·개인 고객 등 30여명의 외빈과 우리카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이 지난 1일 우리카드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