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아스날 vs 왓포드, 벵거(사진) "아스날 아직 우승 가능" vs 플로레스 “매 경기가 전쟁”. <사진=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
[EPL] 아스날 vs 왓포드, 벵거 "아스날 아직 우승 가능" vs 플로레스 “매 경기가 전쟁”
[뉴스핌=김용석 기자] 프리미어리그(EPL) 1위 레스터시티에 11점 뒤진 3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날이 중요한 고비에서 왓포드를 만난다.
레스터, 토트넘과 함께 무난히 탑3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 아스날의 벵거 감독은 여전히 우승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벵거 감독은 '올 시즌 아스날은 스스로 모든 것을 망쳤다'고 주장한 외질의 절망적인 인터뷰를 언짢아하면서 승점 79점이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가능하다고 점쳤다.
벵거 감독은 "모든 것을 포기한 듯한 외질의 발언은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우승은 레스터시티의 손에 달렸다. 레스터시티가 남은 7경기에서 얼마나 승점을 잃느냐가 관건이다"며 아직도 아스날에게 희망이 있다고 주장했다.
잭 윌셔, 토마시 로시츠키, 애론 램지, 카졸라, 체임벌린 등이 출전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골키퍼 체흐가 부상에서 돌아와 아스날 벵거 감독이 한숨 돌리게 됐다.
부상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왓포드의 플로레스 감독은 벵거 감독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
플로레스 감독은 "잉글랜드에서는 매 경기가 전쟁이다. 아스날은 아직도 우승을 노리고 있으니 엄청나게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어느 팀이든 레스터를 이기기는 힘들겠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무슨 일이든 다 벌어질 수 있다. 감독으로서 벵거를 존경하기에 아스날과의 경기는 매번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왓포드는 승점 37점으로 14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10위 첼시부터 15위 스완지시티까지 점수차가 1~2점으로 크지 않아 충분히 10위권 진입도 바라볼 수 있는 상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