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시티 vs 본머스, 페예그리니(사진) "조 하트, 투레, 콤파니만 없을 뿐" 냉소. <사진=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 |
[EPL] 맨시티 vs 본머스, 페예그리니 "조 하트, 투레, 콤파니만 없을 뿐" 냉소
[뉴스핌=김용석 기자] 챔피언스리그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프리미어리그 팀인 맨시티 페예그리니 감독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수비의 핵심 뱅상 콤파니, 메인 공격수 야야 투레, 선발 골키퍼 조 하트가 한꺼번에 부상을 당하는 최악의 상활을 맞은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는 커녕 프리미어리그 탑4도 담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팀 상황을 묻는 질문에 "우리 팀 컨디션 뭐, 아주 좋다. 조 하트, 야야 투레, 뱅상 콤파니만 없을 뿐이다"라는 자조 섞인 농담과 허무한 미소로 답했다.
이미 뱅상 콤파니는 챔스리그 16강 키예프 전에서 부상을 당했고, 라힘 스털링도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투레는 무릎 부상, 조 하트는 부상으로 프리미어리그 본머스 전과 챔스리그 PSG전 1차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맨시티는 리그에서 웨스트햄과 맨유에 단 1점 앞선 4위를 겨우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4위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며 맨 시티는 지난 6번의 리그 경기 중 단 1승을 거두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내가 지금 100%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야야 투레와 조 하트, 뱅상 콤파니가 본머스전뿐만 아니라 PSG전에도 못 나온다는 사실뿐이다"고 밝혔다. 불행 중 다행은 두 달 전 부상당한 케빈 데 브루윙과 나스리가 부상에서 돌아와 본머스 전에 출전한다는 점이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데 브루윙과 나스리가 나머지 시즌 동안 활약해 주기를 바랄 수 밖에 없다. 90분을 다는 소화 못해도 경기에는 나설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