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단독] 네이버도 '모바일 헤어샵' 연다

기사입력 : 2016년04월01일 17:29

최종수정 : 2016년04월02일 09:57

'네이버지역플러스(+) 헤어샵' 출시 계획
미용실 검색ㆍ예약ㆍ길찾기ㆍ결제  '한번에'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01일 오전 11시5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수경 기자] 카카오에 이어 네이버도 모바일 미용실 예약서비스 '네이버지역플러스(+) 헤어샵'을 선보인다. '네이버예약' 카테고리 안에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1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솔루션개발 전문업체인 '예스오예스'와 손잡고 '네이버지역플러스(+) 헤어샵' 출시를 준비중이다.  예스오예스는 뷰티샵 고객관리 전문 프로그램인 '핸드SOS'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자료 캡처>

네이버지역플러스(+) 헤어샵은 네이버 모바일 검색 페이지에서 전국의 헤어샵 검색, 길찾기, 예약, 결제까지 '원큐'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로, 네이버예약 카테고리에 추가될 예정이다. 

펜션, 음식점 등 다른 '네이버예약' 서비스와 차이점은 '네이버헤어샵'과 '핸드SOS'의 데이터가 연동된다는 것. 핸드SOS를 사용하는 점주라면 네이버헤어샵을 통한 고객의 예약 및 결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강남 미용실', '홍대 미용실' 등을 검색하면 헤어샵을 찾아볼 수 있다. 모바일통합검색 페이지 최상단에 헤어샵 플러스등록 매장이 노출되며 헤어샵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실제 매장의 상세정보를 볼 수 있다. 

 

                                               <사진=자료 캡처>

 

네이버 모바일 페이지를 통한 예약, 지도, 전화 등의 기능은 추후 핸드SOS와 연동될 예정이다. 

'예약'은 2가지 방식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헤어샵 방문 일정만 예약하고 현장 결제를 하거나, 네이버페이나 신용카드로 결제 후 예약하는 것이다. 

'지도'를 누르면 '네이버 지도'에서 헤어샵 매장의 위치와 주소, 교통편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ID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네이버톡톡'을 통해 매장과 1:1 대화를 할 수 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추천받거나 방문시간 조율,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헤어샵과는 달리 입점비, 등록비, 수수료가 없다. 결제수단별 수수료 외 모든 수익이 점주에게 돌아간다는 의미다. 신용카드 3.74%, 계좌이체 1.65%, 가상계좌 1%(건당 최대 275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사진=자료 캡처>

노쇼(NoShow, 예약후 미방문) 고객을 방지하기 위한 솔루션도 도입했다. 노쇼 고객으로 인한 매장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네이버헤어샵에서는 점주가 예약 보증금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예스오예스 측은 "네이버헤어샵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맞다"고 인정했으며 "아직 정식 서비스일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다기보다는 모바일 검색 키워드를 헤어샵 영역으로 확장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며 "헤어샵과 관련된 특정 검색어도 지역플러스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월 실적 발표 컨퍼런스에서 네이버페이, 네이버지도, 예약서비스 등 다양한 지역기반 서비스 범위를 넓혀갈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캠핑장, 음식점 예약에 이어 전국의 헤어샵도 네이버 생태계로 끌어들이겠다는 심산인 것.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