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글로벌 모바일 결제 전문기업 다날이 국내외 휴대폰결제시장의 확대에 따라 유ㆍ무상증자를 통해 338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다날은 2014년 1.79조원이던 휴대폰결제 거래액이 2015년 1.9조원으로 1천억원 이상 크게 증가했고, 2016년도 역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선정산 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휴대폰결제의 경우 이용자로부터 사용금액을 수취하기 전 휴대폰결제 PG(Paymanet Gateway)사가 온라인 상점에게 결제금액을 먼저 지급하는 선정산 방식이 사용되고 있으며, 휴대폰 결제시장이 확대되고 거래액이 커지는 만큼 선정산 규모도 동시에 확대된다.
다날 관계자는 이에 대해 "선정산 자금확보로 이자비용 감소에 따른 수익성이 향상되고,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660만주의 보통주가 신규 발행되고, 상장예정일은 6월 28일이다.
이와함께 다날은 6월 17일을 신주배정기준일로 1주당 0.5주를 무상으로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예정일은 7월 6일이며 이번 유상증자로 인해 발행되는 신주의 경우에도 자동적으로 무상증자에 참여하여 신주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발생하게 된다.
다날은 "무상증자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는 물론 주주권익과 유동성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