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한상훈 “프로의 세계서 한화 이글스와 함께 하기 힘들었다 ... 13년간 행복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상훈(사진) “프로의 세계서 한화 이글스와 함께 하기 힘들었다 ... 13년간 행복했다” <사진= 뉴시스>

한상훈 “프로의 세계서 한화 이글스와 함께 하기 힘들었다 ... 13년간 행복했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상훈이 한화 이글스와 이별을 고했다.

36세 한상훈은 30일 프로야구선수협회를 통해 “팬 여러분과 동료들께 한화를 떠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2003년 데뷔 이후 13년간 줄곧 한화 이글스 한상훈이라고 소개했는데 이젠 그럴 수 없다. 프로의 세계에서 한화이글스는 저와 함께하기가 힘들었다. 한화는 제 2의 고향이자 부모님 품과 같은 곳이다. 어디에 있든 한화에서 받았던 관심과 사랑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3년 시즌 종료 뒤 한화와 4년 총 13억원에 FA 계약을 한 한상훈은 잔여 계약 기간이 2년 더 남았지만 지난해 11월 한화 이글스는 한상훈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고 육성선수 전환을 제의했다.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한상훈이 원하는 방식으로 잔여 연봉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2016, 2017년 한상훈의 남은 연봉은 총 4억원이다.

다음은 한상훈이 팬들에게 보내는 글

안녕하십니까? 프로야구선수 한상훈입니다.

먼저 팬 여러분과 동료들께 한화이글스를 떠나게 되었다는 소식을 이렇게 전하게 돼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2003년 데뷔 이후 13년간 줄곧 한화이글스 한상훈이라고 소개해 왔었는데 이제 그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한화이글스의 명칭을 제 의지와 상관없이 제 이름 앞에서 떼어내야 한다고 하니 정말 어색하고 착잡합니다. 특히 저에게 애정 어린 채찍질과 더불어 응원하고 격려해 주시던 팬들을 생각하면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이 앞섭니다.

입단 이후 저는 한화이글스를 제2의 고향이자 부모님 품과 같은 곳으로 생각해왔고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저의 프로야구인생의 근본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지난 13년간 자랑스럽고 존경하는 코칭스텝분들과 동료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호흡하며 땀흘리고 영광스러운 자리를 함께 했었던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리고 어려운 시기에 이글스 팬들과 함께했던 나날들을 잊을 수 없고 제 야구인생의 이글스팬들을 만났다는 것에 대해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화이글스의 관심과 배려로 웬만한 선수들도 하기 힘들다는 FA자격도 취득해보고 분에 넘치는 대우도 받았습니다. 저 또한 지난 13년간 부족하지만 한화이글스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며 여러 가지 신경을 써주신 구단에 감사를 드립니다.

다만 아직 계약기간이 남았지만 프로의 세계에서 한화이글스는 저와 함께하기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원치 않았지만 몸담았던 구단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이렇게 동료들과 팬여러분께 작별을 고하게 되었습니다.

구단을 떠나는 마당에 저의 계약 관련해서 그동안 언론에 여러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열심히 한화이글스를 응원해주시고 있는 팬 여러분들과 지금도 그라운드에서 땀흘리는 동료들께 죄송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저는 한화이글스를 떠나고 싶지 않았고 구단에서 제시한 육성선수 또한 받아들이고 내년시즌을 준비하며 기다렸고 팀이 제 문제를 정리할 시간을 충분히 드렸다는 것입니다.

프로의 세계에 있어서 비즈니스는 핵심요소이고 과거의 추억을 비롯해 정이나 자존심만으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것을 저도 잘 압니다. 바로 옆에서 많은 프로야구 레전드들이 팀 사정상 이적하거나 은퇴하는 경우를 숫하게 봐왔으며, 저 또한 팀의 결정에 대해서 제 주장만 내세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구단이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저를 팀 사정상 제외하였듯이 구단도 선수계약과 약속 부분을 명확히 처리함이 맞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이 문제는 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고 한화이글스가 더 많은 팬들과 야구인들에게 사랑받고 프로구단으로서 제대로 된 야구 비즈니스를 하고 운영하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후배들과 동료들이 계약과 규약에 의해 운영되는 구단에서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하길 바라고 더 이상 이 문제로 구단과 다른 동료와 후배들이 상처 받기 원하지 않습니다. 저 한사람으로 족합니다. 어쨌든 저의 계약부분은 구단과 협의해서 잘 마무리를 짓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글을 쓴 또 하나의 이유는 가족 때문입니다. 야구를 뛰어나게 하지 못했어도 그라운드에서 만큼은 그 어떤 누구보다도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눈앞의 이익에 휘둘리는 선수가 아닌 떳떳한 야구선수로 한가정의 남편으로 아빠로 아들로써 기억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화이글스에서 13년간 저에겐 영광스러운 시간이었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어디를 있든 한화이글스에서 받았던 관심과 사랑은 잊을 수 없고 가슴속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한화이글스의 팬여러분 부디 한화이글스를 계속 응원해주시고, 한화이글스 동료 여러분들도 최선을 다해 팬들을 기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힘든 시간이었지만 절치부심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다른 곳에 가더라도 팬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과 동료 여러분들을 만나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짱구아빠 한상훈 올림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사진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