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vs 이탈리아 ... 뢰브(사진) “목표는 유로 2016, 괴체 선발” 이탈리아, 자자·보누치 출격. <사진= 독일 축구협회> |
독일 vs 이탈리아 ... 뢰브 “목표는 유로 2016, 괴체 선발” 이탈리아, 자자·보누치 출격
[뉴스핌=김용석 기자] 잉글랜드에 2-3으로 역전패한 독일 축구 대표팀이 이탈리아를 상대로 30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설욕전을 노린다.
독일팀은 잉글랜드를 상대로 2골을 앞서가다 3골을 내줘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뢰브 감독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승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유로2016에 대비해 여전히 많은 것을 테스트해 보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경기에는 잉글랜드전에 교체 출전했던 괴체가 선발 출전하며 노이어 골키퍼는 위장에 문제가 생겨 제외됐다.
괴체는 지난해 10월 아일랜드와의 경기 이후 첫 선발 출전한다. 이밖에 잉글랜드전에서 벤치를 지켰던 벨라라비(레버쿠젠)와 드라슬러(볼프스부르크)도 선발 출전하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며 부상 중인 슈바인슈타이거 대신 자미 케디라가 주장으로 나설 전망이다.
자미 케디라는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독일 대표팀 주장은 큰 영광이다. 노이어, 훔멜즈, 밀러 등 팀에는 많은 리더들이 있기 때문에 슈바인슈타이거의 부상은 팀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케디라는 “친선 경기를 최대한 활용해야 하며 이탈리아를 꼭 이기고 싶다. 팀에 많은 선수들이 자신을 입증해 보이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여름부터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케디라는 이탈리아 축구의 수준이 굉장히 높고 기술적인 측면을 강조하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독일을 상대로 6경기 무패를 자랑하고 있는 이탈리아는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뢰브 감독이 이미 잉글랜드전에서 75분을 소화한 뮐러를 선발로 내보내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탈리아는 보나 벤투라가 독감으로 결장하지만 보누치와 부폰, 자자가 그대로 출전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콘테 감독 역시 유로2016전까지 단 2경기만을 남겨 두고 있기 때문에 기존 3-4-3 포메이션을 다듬기 위해 다양한 선수들을 투입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