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잉글랜드... 에릭 다이어 극적 역전골·제이미 바디(사진 왼쪽) 투입 3분만에 동점골 3-2승... 해리 케인도 골. <사진= 잉글랜드 축구협회> |
독일 잉글랜드... 에릭 다이어 극적 역전골·제이미 바디 투입 3분만에 동점골 3-2승... 해리 케인도 골
[뉴스핌=김용석 기자] 제이미 바디가 후반전 교체 투입 3분만에 천금 동점골을 작성한데 이어 에릭 다이어가 후반 추가 시간 역전골로 잉글랜드에 승리를 선사했다.
잉글랜드는 27일(한국시간) 베를린의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열린 독일과의 평가전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피파 랭킹 9위 잉글랜드는 내리 2골을 허용했으나 해리 케인의 선제골과 교체 투입된 제이미 바디의 동점골, 후반 추가 시간 에릭 다이어의 극적인 역전골로 이겼다.
FIFA랭킹 4위 독일이 선제골을 뽑았다. 토니 크로스는 전반 42분 메수트 외질이 건네 준 고을 중거리 슛으로 강하게 슛, 골로 연결 시켰다. 잭 버틀란드 골키퍼는 이때 몸을 날리며 슬라이딩했지만 허사였다. 잭 버틀란드는 크로스의 슈팅을 막다 결국 부상을 당해 프레이저 포스터와 교체됐다.
후반전 들어 잉글랜드가 공세를 폈지만 추가골은 독일의 마리오 고메즈의 발에서 나왔다. 사미 케디라가 오른쪽 박스 바깥쪽에서 정확히 찍어준 크로스를 이어 받은 고메즈가 후반 12분 머리를 갖다대 잉글랜드의 오른쪽 골대 깊숙이 밀어 넣었다.
후반 16분 잉글랜드의 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해리 케인이었다. 해리 케인은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 나온 볼을 수비수 2명을 뒤로 돌아서며 제친 후 다시 수비수를 가볍게 제치며 백힐로 독일의 골망을 갈랐다.
호지슨 감독은 후반 26분 대니 웰백과 랄라라를 대신 제이미 바디와 로즈 바클리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제이미 바디가 교체 투입, 3분만에 골을 터트렸다. 후반 29분 클라인이 왼쪽으로 쇄도하며 들어갔고 제이미 바디가 수비수 한명을 제치며 골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제이미 바디의 국제대회 첫골.
이후 에릭 다이어가 후반 추가시간에 헨더슨의 코너킥을 이어 받아 헤딩슛으로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리며 잉글랜드에 3-2 승리를 안겼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