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바논] 이정협 “슈틸리케 감독의 조언과 기성용 패스로 결승골”. 결승골에 환호하고 있는 이정협(사진 오른쪽)과 기성용. <사진= 뉴시스> |
[한국 레바논] 이정협 “슈틸리케 감독의 조언과 기성용 패스로 결승골”
[뉴스핌=김용석 기자] 레바논전 극적 결승골로 슈틸리케 감독의 황태자임을 확인시킨 이정협이 기성용의 패스가 좋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밤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7차전서 1-0으로 승리해 7경기 전승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다.
이날 후반 25분 원톱으로 선발 출격한 황의조 대신 교체 투입된 이정협은 경기후 “오랜만에 대표팀에 와서 많이 긴장했다. 내가 잘 넣었다기 보다는 성용의 형이 정말 좋은 패스를 해줬다. 감독님이 투입될 때 '너무 내려서지 말고 깊숙이 들어가 동료들에게 공을 연결해주라‘고 지시하셨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정협의 골을 도운 기성용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자신감을 갖고 다른 경기에도 나설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