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세계랭킹 1∼3위인 조던 스피스(미국)와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올 해 처음으로 매치플레이에서 맞붙는다.
대회는 24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CC에서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총상금 950만 달러).
조던 스피스 <사진=AP/뉴시스> |
제이슨 데이 <사진=AP/뉴시스> |
로리 매킬로이 <사진=AP/뉴시스> |
출전선수는 64명.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 이후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현재 세계랭킹 1~3위가 요동치고 있다. 데이는 지난주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해 세계랭킹 3위에서 2위로 뛰어 올랐다. 세계랭킹 포인트는 스피스가 11.09점, 데이는 10.78점이며 매킬로이는 9.28점이다.
이 대회에서 데이는 2014년, 매킬로이는 2015년 각각 우승을 차지했었다.
조 추첨 결과 스피스는 저스틴 토머스(미국), 빅터 뒤비송(프랑스), 제이미 도널드슨(웨일스)과 함께 1조에 편성됐다.
데이는 2조에서 폴 케이시(잉글랜드), 그레임 맥도월(북아일랜드), 통차이 짜이디(태국)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스피스와 데이는 결승에서나 만난다.
매킬로이는 재미교포 나상욱, 스마일리 코프먼(미국), 토브욘 올슨(덴마크)과 함께 3조에 속했다. 데이와 4강에서 맞붙을 수 있다.
안병훈(CJ)은 5조에서 리키 파울러, 스콧 피어시, 제이슨 더프너(이상 미국)와 싸운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는 15조에서 브랜트 스네데커(미국), 샬 슈워츨(남아공), 찰리 호프먼(미국)과 조별 예선을 치른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