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깊은 나무'에 출연했던 배우 김기방과 신소율이 '육룡이 나르샤'에 특별 출연했다. <사진=가족액터스> |
[뉴스핌=정상호 기자] '뿌리 깊은 나무'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기방과 신소율의 '육룡이 나르샤' 마지막회 출연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소속사 가족액터스 측은 23일 전날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마지막회에 깜짝 등장한 김기방과 신소율의 유쾌했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색색의 한복을 차려입은 채 카메라를 향해 V(브이)와 손가락 하트를 그리는 등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두 김기방과 신소율은 실제 오누이를 연상케 하는 남다른 케미를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이 '육룡이 나르샤' 마지막회에 깜짝 등장한 이유는 지난 2011년 SBS '뿌리 깊은 나무' 출연이 인연이 됐기 때문. '육룡이 나르샤'의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 신경수 감독은 앞서 '뿌리 깊은 나무'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뿌리 깊은 나무'에서 강채윤(장혁)의 절친한 친구이자 부하인 초탁역과 한글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수행하는 궁녀 목야역으로 각각 열연을 펼친 김기방과 신소율이 '육룡이 나르샤'에 카메오 출연을 결심, 의리를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방송에는 김기방과 김소율 외에도 배우 정종철, 신승환, 이세나, 최다인 등 '뿌리 깊은 나무'에서 감초 역할을 했던 배우들이 대거 출연,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이날 5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후속으로는 장근석, 여진구, 전광렬 주연의 '대박'이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