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벨기에 폭탄 테러 현장에 음보카니 있었다 '다행히 무사' ... 벨기에 vs 포르투갈 A매치 취소 유력. 벨기에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에 앉아 있는 음보카니.<사진= 노리치 시티 공식 홈페이지> |
[EPL] 벨기에 폭탄 테러 현장에 음보카니 있었다 '다행히 무사' ... 벨기에 vs 포르투갈 A매치 취소 유력
[뉴스핌=김용석 기자]프리미어리그 노리치시티 포워드 음보카니가 테러 공격이 있었던 벨기에의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브뤼셀 출신은 그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콩고 대표로 참가하기 위해 귀국중이 이었다. 다행히 음보카니는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바로 옆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는 상황을 목격하고 큰 충격에 휩싸였다고 노리치 구단 관계자는 22일(한국시간) 밝혔다.
또한 비야레알의 바캄푸도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있었다. 콩고 대표팀의 웹사이트는 음보카니의 공항 사진을 SNS로 전하며 “음보카니와 바캄푸가 폭발 현장에 있었지만 무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브뤼셀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충격에 빠진 벨기에 축구대표팀이 훈련을 전격 취소했으며 포르투갈과의 A매치 취소도 유력한 상황이다.
벨기에 축구협회는 21일(한국시간) “오늘은 축구는 중요하지 않다.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한다. ”고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훈련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로 최소 34명이 사망하고 13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이 폭탄 테러는 벨기에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화물과 도심 지하철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아직은 29일 브뤼셀에서 포르투갈과 A매치에 대한 취소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포르투갈 대표팀은 현지 매체의 질문에 취소 여부를 벨기에 축구협회 측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벨기에 출신 토트넘의 베르통헌은 “이런 일이 또 일어나다니 믿을 수가 없다. 무고한 사람들이 죽다니 충격이다. 희생자들과 아픔을 함께 한다. 브뤼셀이 품위 있는 행동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