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별 우수 영업사원 뽑아 특별시상 및 북경 연수 제공
[뉴스핌=한태희 기자] 수조원대 기술 수출로 제약업계의 이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 한미약품이 인재관리에서도 눈길을 끈다. 분기별로 우수 사원들을 뽑아 특별시상하고, 북경한미약품에서 연수를 받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어서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우수 영업사원 15명을 선발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북경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해부터 분기별로 우수 영업사원을 뽑고 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에 결격 사유가 없는 영업사원을 선발해 특별 시상을 한다. 모든 수상자에게 중국 북경에서 연수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별시상과 연수 프로그램은 한미약품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임종윤)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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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미약품> |
지난 16일 출국한 한미약품 우수 영업사원들은 북경 최대규모의 베이징협화병원, 북경한미약품 본사와 연구센터, 공장 등을 방문했다. 또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와 만나 담소를 나눴다.
의원사업부 호남2지역 박세훈 MR은 "북경한미약품의 우수한 생산시설과 R&D 인프라에 감탄했다"며 "한층 높아진 애사심을 바탕으로 한미약품과 미래 비전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해룡 총경리는 "한미약품의 우수한 영업사원을 북경한미로 초청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영업사원들의 성공모델로서 한미약품 국내사업부의 성장을 지속 견인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북경한미약품은 연구개발(R&D)는 물론이고 생산과 영업 등 제약 활동 전반을 맡는 제약회사다. 글로벌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국내 제약회사로 꼽힌다. 매년 15%대 성장률을 기록 중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2047억원이다. 전년대비 18.5% 늘었다.
한미약품은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1996년 북경한미약품을 세웠다. 현지 법인 설립을 위해 임성기 한미그룹 회장이 나섰다. 임 회장은 한중 수교 5년 전부터 중국을 직접 왕래하며 회사 설립을 지휘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