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출을 선언한 대만 아이돌 출신 스타 우잉지에 <사진=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한국에 진출한 대만 걸그룹 출신 스타 우잉지에(오영결, 27)가 ‘제2의 쯔위’라는 시각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우잉지에는 지난 18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패션브랜드 이벤트에서 한국진출에 대한 소감과 향후 계획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특히 기자들은 한국에 먼저 진출한 대만 아이돌 쯔위와 관련한 생각을 물었다.
이와 관련, 대만 나우뉴스에 따르면 당시 우잉지에는 “난 제2의 쯔위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우잉지에의 발언은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고 외설적 은어가 들어간 무대의상으로 입방아에 오른 쯔위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 걸그룹 헤이걸(黒Girl) 출신인 우잉지에는 CJ E&M 음악사업부문과 최근 전속계약을 맺고 한국진출을 선언했다. 우잉지에는 지난해 MBC ‘우리 결혼했어요’ 국제판에서 2PM 택연과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국내 인지도를 끌어올린 바 있다.
우잉지에는 “6월경 발매할 중국어 앨범 준비와 더불어 춤과 노래를 연습하고 있다. 물론 한국어 특훈도 병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진출은 정말 기대되는 한편 긴장도 된다”며 “팬 여러분들이 뜨겁게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