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씨남정기' 1회 예고가 공개됐다. <사진=JTBC '욱씨남정기' 캡처> |
'욱씨남정기' 윤상현, 유재명 "사업 맡길 그릇이 못돼" 조언에 발끈…한강에서 소리쳐 "내 그릇이 어때서!!!"
[뉴스핌=양진영 기자] '욱씨남정기' 윤상현이 소심한 성격을 탓하는 유재명에게 발끈해 한강에 가서 소리소리를 질렀다.
1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에서 남정기(윤상현)는 욱다정(이요원)이 가져간 자전거를 되찾으려 돈을 마련해야 했다.
아들 우주는 "아빠 내 자전거는?"이라고 물었고 정기는 "걱정마 아빠가 해결해줄게"라고 답했다. 통장을 뒤적거리는 그의 표정은 점점 더 어두워졌다.
이후 정기는 어딘가를 찾아갔다. 전 사장 조동규(유재명)을 찾아간 정기는 숨으려다 들켰고 "사장님!"이라고 반갑게 부르며 달려갔다.
조동규는 "설마 나 찾아온 거냐"면서 혀를 찼다. 정기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요. 작지만 제 성의를"이라면서 홍삼양갱을 내밀었다.
조동규는 "남정기 넌 그게 문제야. 늘 도망가. 적극적으로 제 의견을 드러내는 법이 없어"라며 "지금 네가 하고 싶은 말이 그게 아니잖아!"라고 일침을 놨다.
이어 "마지막이라 이건 받는다. 어딜 가도 소심한 성격 못고치면 많이 힘들거다"라고 조언했다. 정기는 그런 조사장의 뒷모습을 보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욱다정은 우주에게 자전거를 보여주며 우주는 "십분만, 오분만 타보면 안되냐"고 했다. 다정은 "지금 내가 네 자전거 보관해 주는 걸로 보이냐. 귀찮게 하면 다신 안보여줄 거다"면서 아빠에게 어서 돈을 가져오라고 하라고 했다.
정기는 조사장의 말을 떠올리며 "내가 소심하다고? 내 그릇이 어때서!!!"라고 소리쳤다. 옆에서 라면을 먹던 사람들은 놀라 그를 쳐다봤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