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현대건설, ‘5년만의 프로배구 챔프전 우승’ 단 1승 남았다 ... 21일 홈서 축배 가능성. <사진= 현대건설 배구단> |
2연승 현대건설, ‘5년만의 프로배구 챔프전 우승’ 단 1승 남았다 ... 21일 홈서 축배 가능성
[뉴스핌=김용석 기자] 현대건설이 2연승으로 우승에 단 1승 만을 남겨놓게 됐다.
현대건설은 19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에서 IBK기업은행을 3-0(25-14 25-21 25-21)으로 꺾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1,2차전 2연승으로 남은 세 경기에서 한 번만 이기면 2010~2011시즌 이후 5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보게 된다. 3차전은 오는 21일 현대건설의 홈구장인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양효진 16점, 에밀리 15점, 황연주 13점, 한유미 8점, 김세용 7점 등 고른 활약을 하며 현대건설의 승리를 이끌었다. IBK기업은행은 박정아 19점, 김희진 15점을 기록했으나 맥마혼의 공백이 컸다.
1세트부터 현대건설은 양효진, 황연주 등의 공격이 성공하며 7-2로 앞섰다. 이후 격차를 유지해 나간 현대건설은 김세영의 블로킹으로 23-13을 만든 후 김세영의 시간차와 에밀리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현대건설은 2세트 초반 IBK기업은행의 추격에 고전했다. 하지만 10차례의 동점 승부 끝에 만든 12-12 상황서 현대건설은 김세영의 속공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염혜선의 서브 득점과 상대 범실로 15-13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시간차로 24-20을 만든 후 황연주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내리 획득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초반 현대건설은 기업은행의 저항을 받았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9-9 상황서 황연주의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뒤집은데 이어 상대 범실과 양효진의 연속 시간차로 13-1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23-21서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시간차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후 에밀리도 시간차 공격을 성공시켜 3-0 승리를 안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