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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기차엑스포 18일 제주 개막…전기차 성지 꿈꾼다

기사입력 : 2016년03월17일 16:40

최종수정 : 2016년03월17일 16:40

24일까지 120개사 참여 성황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대한민국 자동차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국제전기차엑스포가 오는 18일 제주에서 개최된다.

올해 5000대의 전기차 보급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명실공히 '전기차의 성지'를 꿈꾸고 있다.

제주도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18일부터 24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개최한다.

◆ 전기차가 여는 자동차의 미래를 한눈에

<사진=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홈페이지>

'카본프리아일랜드 & 스마트 그린시티'라는 주제와 'Play in Green Innovation World'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기차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게 된다.

국제화의 원년을 선포한 이번 엑스포는 세계 각국의 최신 전기차 트렌드를 소개하고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엑스포의 양적 규모와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 명실상부한 국제엑스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번 엑스포는 18일 오후 2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전시회, 컨퍼런스, 도민공모, 부대행사 등이 개최되며, 21일에는 컨퍼런스 개회식, 24일 오후 4시 폐막식 순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12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290여개 부스를 통해 완성차, 배터리, 충전인프라, 충전기, 전장품 등 다양한 산업군의 전시가 열린다. 국제표준포럼, 전기차 생태계 조성 포럼, 녹색도시 기후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김대환 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올해 제주에 5000대의 전기차가 보급되는데, 이 정도 규모는 세계에서도 유래가 없다"면서 "이번 엑스포가 도내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세계가 주목하는 제주…도민과 함께 비전 제시

이번 엑스포는 전기차 관련 표준화를 위한 노력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가기술표준원(KATS)의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제1회 국제표준포럼이 개최되고, 완성차 및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EV 협의체 창립포럼도 열린다.

개막 이틀째인 19일부터 20일까지는 전기차 업계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각 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EV PR쇼'가 열린다. 또 같은 날 완성차 업계 CEO 또는 CTO들이 각 사의 비전과 철학을 공유하는 EV 프리뷰도 개최된다.

그밖에도 전기차 시승회, 전기차 퍼레이드, 어린이 미니 전기차 체험 행사 등 다양한 체험형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제1회 국제EV컨셉디자인 공모전, 제1회 전국청소년 전기차 세상 그림 공모전, 어린이 전기차 완구 조립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엑스포가 시작되는 3월 18일부터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현장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제2차 전기자동차 민간공모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전기자동차에 대해 직접 눈으로 보고 시승을 통해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의 장도 함께 펼쳐진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철저한 준비했다"면서 "명실상부한 국제 엑스포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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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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