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정부 차원 준비 필요성 언급
[뉴스핌=이수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AI(인공지능) 산업 확대를 위해 전문가와 기업인 등 민간인사를 청와대로 초청했다.
박 대통령은 17일 김진형 SW정책연구소장, 김대식 KAIST 교수를 비롯한 인공지능 및 SW 관련 기업인, 전문가 등 민간인사 2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지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공지능의 산업적 활용과 우리나라의 대응전략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은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갖기 보다는 사람 중심의 실용적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하며 "우리가 보유한 ICT 분야의 강점과 문화적 역량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중심의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능정보사회의 진전에 따른 중장기 영향 분석과 정부 차원의 준비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지능정보산업 발전전략'에 관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의 주제보고(첨부 참고)에 이어 이인화 이대교수(본명 류철균)의 사회로 인공지능을 바라보는 관점, 인공지능의 산업적 활용과 기술경쟁력, 인재양성 등 인프라 측면에서의 대응과제에 관해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 간담회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이준식 사회부총리 등 관계장관을 포함해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