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맥그리거(사진 왼쪽) “네이트 디아즈와 UFC 재대결 원한다... 돈뭉치에 따라 결정될 것” <사진=AP/뉴시스> |
코너 맥그리거 “네이트 디아즈와 UFC 재대결 원한다... 돈뭉치에 따라 결정될 것”
[뉴스핌=김용석 기자] 코너 맥그리거가 네이트 디아즈와의 재재결 의사를 밝혔다.
네이트 디아즈는 지난 3월 6일 열린 UFC 196 웰터급 메인이벤트서 코너 맥그리거를 상대로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2라운드 서브 미션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디아즈는 UFC 통산 20승 10패를 기록했고 두 체급을 올린 페더급 챔피언 맥그리거는 15연승이 좌절되며 통산 전적 19승3패를 기록했다.
코너 맥그리거는 TMZ과의 인터뷰서 “네이트 디아즈와의 경기는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흥미로운 게임이었다 난 이기고 있었다. 1.5라운드 정도는 내가 이긴 경기였다. 재대결로 이길 수 있다”고 다시 맞붙고 싶다는 열망을 밝혔다.
이어 코너 맥그리거는 “물론 UFC 상황을 봐야 한다. 돈의 액수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인생은 좋은 것이다”라며 이번에도 돈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UFC 196 웰터급 매치서 코너 맥그리거는 역대 최고액인 100만달러(약 12억원)의 대전료를 받아 승패에 상관없이 1000만달러(약 121억원)의 자산가로 ‘갑부’ 반열에 올랐으며 네이트 디아즈는 대전료로 50만달러(약 6억원)를 받았다.
코너 맥그리거는 “난 돈을 벌기 위해 경기를 한다. 그게 뭐 어떤가. 누가 챔피언 벨트에 관심을 가지겠는가 결국은 ‘머니 싸움’이다”라며 말한 바 있다.
한편 맥그리거의 코치 존 카반나는 UFC 196에서 생각없이 주먹을 날린 게 패배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존 카반나 코치는 “코너 맥그리거는 네이트 디아즈를 상대로 비효율적인 잽을 날렸으나 디아즈는 효과적인 공격으로 승리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