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갑질 논란을 자초한 머라이어 캐리 <사진=신화사/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영국을 방문 중인 세계적인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45)가 슈퍼 갑질 논란을 자초했다.
영국 일간 더 선은 익명의 제보를 인용, “공연을 위해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를 찾은 머라이어 캐리가 새벽에 스태프들을 슈퍼마켓으로 보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 선에 따르면, 오후 10시쯤 글래스고에 도착한 머라이어 캐리는 공연을 위해 분주한 스태프들에게 쌍둥이를 위한 물건을 사오도록 지시했다.
머라이어 캐리가 주문한 물건은 두 아이가 볼 DVD 20장과 콜라, 쿠키와 피자 등이었다. 특히 폭력적인 장면이 없는 디즈니 영화 몇 편을 메모해 꼭 사오라고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 3시에 머라이어 캐리 앞에 불려간 스태프들은 별 수 없이 지시에 따랐다.
이 같은 머라이어 캐리의 무개념 갑질과 관련, 과거에도 스태프들의 불만이 잇따랐다. 한 스태프는 “하루 16시간이나 일을 시켜놓고 초과수당은 주지도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 스태프는 결국 머라이어 캐리를 고소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