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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코코본드, 수요예측서 모집액 채워

기사입력 : 2016년03월16일 10:38

최종수정 : 2016년03월16일 10:38

800억원 수요 확인, 발행 금리 상단서 결정

[뉴스핌=정연주 기자] 전북은행이 800억원 어치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를 발행한다. 전날(15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발행예정액만큼의 수요를 확인했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오는 23일 800억원 규모 10년 만기 코코본드 발행을 앞두고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800억원의 유효 수요를 확인했다. 등급은 AA-다. 

올해 첫 코코본드 발행을 앞두고 시장에선 관심이 높았다. 최근 도이치뱅크의 이자 미지급 우려 이슈로 작년 흥행가도를 달렸던 코코본드 투심이 크게 악화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미달 사례를 내지 않은 측면에선 긍정적으로 평가 받는 분위기다. 이자 미지급 우려가 있는 신종자본증권형이 아닌 후순위채형인 점도 우호적 요인이다.

발행금리는 당초 공모 희망금리 3.2~3.5%의 상단 수준인 3.5%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행이 지난해 3월 발행한 10년 만기 코코본드 발행금리는 3.28%였다.

IB업계 관계자는 "요즘 같은 상황에 비교적 펀더멘탈이 좋지 않은 은행의 코코본드가 이 정도면 괜찮은 결과를 냈다고 본다"며 "향후 예정된 코코본드 발행 부담을 소폭 덜어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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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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