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동부대우전자, 중국시장 매출 200%↑ '공략 가속화'

기사입력 : 2016년03월16일 08:36

최종수정 : 2016년03월16일 08:36

TV시장 신규 진출·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2배 강화

[뉴스핌=김연순 기자] 동부대우전자가 중국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올해로 중국시장 진출 3년째를 맞는 동부대우전자는 ▲ TV시장 신규 진출 ▲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2배 강화 ▲ 단독매장 400개를 확보해 매출 신장 20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기존 프리미엄 백색가전시장 뿐 아니라 TV 시장 확대 공세에도 나선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주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인 '상해가전박람회(AWE)'에 참가, UHD TV 를 비롯해 대형 스마트 TV 신제품을 선보이며 중국 TV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중국 상해신국제박람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개최된 상해가전박람회 동부대우전자 전시관에서 동부대우전자 TV 제품을 구경하고 있는 관람객 모습.<사진=동부대우전자>

'상해가전박람회 2016'은 총63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1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다. 동부대우전자는 32~55인치 LED, UHD 및 스마트 TV를 전시해 현지 언론과 바이어들의 주목을 이끌었다.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중국시장에서 TV 판매 목표를 3만대 이상으로 설정했다.

또한 지난 2013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동부대우전자는 차(茶)보관 3도어 냉장고, 벽걸이 드럼세탁기 등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중국시장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 초에는 GPF 세탁기가 중국 프리미엄 제품 동향 컨퍼런스에서 중국가전제품협회(CHEAA)로부터 '홍딩장(Red-Top Awards)'을 수상하기도 했다. 중국 세탁기 시장 10대 선도상품으로 선정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벽걸이 드럼세탁기는 누적판매 8만대를 넘어서며 3㎏급 이하 미니세탁기 시장(중국 기준)에서 64.6%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TV 시장 진출과 함께,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2배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에어프라이어 기능을 적용한 프라이어 오븐, 복고풍 레트로 디자인의 냉장고 및 전자레인지 신제품, 경사드럼을 채용한 세탁기, 상냉장·하냉동(TMF) 타입의 콤비냉장고 등 기능과 디자인을 보다 강화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주 상해가전박람회에서 동부대우전자는 총 60 여종의 프리미엄 가전 신제품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전시제품 중 올해 출시 예정인 레트로 전자레인지와 콤비냉장고 신제품의 경우,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 속에 각각 1만대 사전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동부대우전자는 중국 진출 이후 각 성의 성도(省都), 상업 중심지 등 1~3급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도시의 규모에 따라 공략하는 유통 운영 전략을 차별화해 인구가 많고 경제가 활성화된 1급 시장에서는 양판점 매장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중소 도시형 2~3급 시장에서는 전문 가전매장에 입점하는 전략으로 매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상해시에서는 중국의 대표적인 주거용품 판매점 B&Q 20여 개 매장 입점에 성공했다.

지난 주말에는 중국 주요 거래선 약 100여 명의 바이어들을 상해 서교빈관에 초청, 중국사업 비전과 판매전략을 공유하고, 올해 출시 예정 신제품을 선보이는 비즈니스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광동성 및 강소성 등 동부와 남부지역 대형 양판점 신규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해 단독매장 250개를 돌파한 동부대우전자는 올해에는 동북 3성 진출을 통해 총 400개 단독매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종훈 동부대우전자 중국 지점장은 "올해 진출 3년째인 중국시장에서 동부대우전자의 위상은 매년 굳건해 지고 있다" 며 "올해에는 TV 시장 진출과 함께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 확대, 유통망 다변화를 통해 대폭적인 매출 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