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시즌 2승인 장하나(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상금랭킹 2위 박성현(넵스)은 초청선수로 참가한다.
시즌 6번째인 이 대회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CC(파72·6538야드)에서 개막한다.
장하나 <사진=뉴스핌DB> |
박성현 <사진=뉴스핌DB> |
장하나는 시즌 투어를 장악하고 있다. 장하나 ‘1인 천하’다. 코츠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기록하고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레이스인 ‘레이스 투 CME 글로브’ 1위, 상금랭킹 1위(560,668달러), 올해의 선수 1위(70점), 그린적중률 1위(81.01%), 평균타수 1위(69.15타) 등 주요 부문을 휩쓸고 있다.
장타자 박성현은 LPGA투어 시험무대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3승으로 상금랭킹 2위에 올랐다.
박성현의 LPGA투어 가능성은 이미 인정받았다. 지난해 10월 인천 스카이72CC에서 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자 렉시 톰슨(미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지난해 하반기 상승세를 타며 시즌을 마쳤다. 지난해 11월 챔피언스 트로피 매치플레이에서 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를 16번홀에서 이겼다. 또 12월 열린 KLPGA 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도 우승했다.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전지훈련을 한 박성현은 KIA 클래식과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까지 3개 대회에 연속 출전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 김효주(롯데)가 대회 2연패와 시즌 2승에 나선다. 김효주는 시즌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와 박인비도 출전해 다시한번 맞대결한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