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우리나라에서 이용되고 있는 자전거는 모두 1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현재 우리나라 자전거 대수가 약 1022만대로 추정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가구통행실태조사 자료를 기초로 추정된 620만대에 비해 약 64% 늘어난 수치다.
자전거가 있는 가구의 평균 보유대수는 1.58대다. 자전거 보유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34.7%다.
광역시별로 서울시와 인천시가 1.65대로 가장 많았다. 대구시가 1.36대로 가장 적었다. 도별로 경기가 1.70대로 가장 많았고 충청북도가 1.38대로 가장 적었다.
전국 전기자전거 대수는 전체 자전거의 1.46%인 약 15만대로 추정됐다. 전기자전거가 현행법상 원동기(오토바이)로 분류돼 제2종 운전면허(원동기장치자전거면허)를 취득해야 운전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교통연구원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자전거 관련 정책을 수립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자료=교통연구원>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