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발상황 점검 긴급 당정협의
[뉴스핌=박현영 기자] 국방부는 15일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맞서 '서울해방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서울의 주요 시설을 파괴하는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국방부가 이날 열린 '안보상황 점검 긴급당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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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THAAD) 미사일 발사 실험 장면 <사진=미국 미사일 방어국 홈페이지> |
이 의원은 "국방부에서 보고한 예상 도발유형을 보면 북한이 접적지역에 침투해 총포를 가하거나 무인기 도발에 대비하고 있고 수도권이나 후방지역 테러, 미사일 발사, 사이버 GPS 전파 결함 대비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외교부는 주재국 대사들에게 북한을 제재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해외의 북한 식당 출입을 금지하고 외국 노동자가 6만5000명 나가있는데 계속 못 쓰게 할지 등을 체크리스트에 포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정원은 북한의 사이버테러가 경제적 피해는 물론 사회혼란을 유발하고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한다고 보고했다"며 "국정원은 국가공공공기관에 대한 사이버테러뿐 아니라 민간정보통신망에 자행되는 사이버테러가 크게 증가하는 실정이므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일원화된 사이버테러 대응을 하도록 19대 국회 내 사이버테러법을 제정할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